충남도가 주차장이나 공원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충남도는 올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저비용·고효율 스마트기술을 활용, 도시 문제를 완화하고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 공원,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제안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주차장 분야는 기존 시설에 차량 자동인식 검지센서, 와이파이, CCTV,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차난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방안이다.
공원 분야는 사회적 문제 예방·해결과 다시 찾고 싶은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이나 지능형 CCTV, 스마트 벤치, 안심벨, 운동량 측정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면 된다.
ICT 사업은 환경 모니터링, 무선 화재 감시 시스템, 가스 등 위험시설물 보호 지원 서비스, 미아, 치매 등 실종자 찾기 서비스, 인공지능(AI) 재활용 자판기,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도로 관리 플랫폼 등 각 시·군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충남도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정량·정성 평가 등을 거쳐 2월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 선정에 지역 여건 및 사업 필요성, 사업계획 적정성, 실현 가능성, 관리 운영 지속가능성, 사업 추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택중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도시정책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스마트 솔루션 도입, ICT 활용 스마트도시 확산, 도시 데이터 활용 등이 주 목적”이라며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