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기반 메타버스 디지털 도지사실 구축

경북도는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지역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인 디지털도지사를 구축했다.

디지털도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딥러닝 기반 음성 및 영상 합성기술과 자연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제 도지사를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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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인 디지털도지사 관련 영상

실제 도지사를 대신해 도민과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주요 도정과 공지사항 안내, 영상메시지 전달, 열린 도지사실 답변 등을 수행한다.

도는 지난해 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을 선포하고 가상세계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면세점 체험, 문화·관광 공간을 제공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도지사 구현은 경북도 메타버스 저변확대에 속도를 내고 메타버스 수도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