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2' 조이건 침대로 넘어간 이서연 "오빠는 안정감 느끼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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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2' 청춘남녀들이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3관찰자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2' 7회에서는 '에덴 하우스' 마지막 밤을 앞둔 청춘남녀 8인(김강래, 김도현, 김수민, 조이건, 라나, 손서아, 이서연, 현채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침대 배정권'을 차지한 현채희는 자신이 호감을 품은 조이건의 의견을 반영해 김강래-손서아, 김도현-라나, 김수민-현채희, 조이건-이서연을 한 방에 배치했다. 현채희와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라나와 한 방을 쓸 줄 알았던 김수민은 크게 분노했고,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이건 자기만 생각한 거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란을 겪은 것은 손서아도 마찬가지. 앞선 데이트에서 김도현의 기습 볼 뽀뽀에 부담을 느낀 손서아는 김도현에게 "하나의 행동으로 마음을 확실하게 접은 것 같다. 미안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고, 자신에게 대시하는 김강래에게도 "첫 데이트에서 대화하면서 정리가 됐다. 너한테 더 이상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충격을 선사했다.

반면 달달한 석양 데이트로 반전 러브라인을 형성한 조이건-이서연은 이전보다 가까워진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특히 잠을 들지 못한 이서연이 조이건의 침대로 넘어가는가 하면, 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오빠는 든든하다. 안정감 느끼게 해준다"고 고백해 3관찰자(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다음날 아침, 청춘남녀들은 마지막 베네핏을 획득할 수 있는 '에덴 러브 격투'에 돌입했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중 손서아를 사이에 둔 김강래, 김도현이 결승에 올랐고, 김도현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손서아가 팀원인 김강래만 걱정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윤보미가 "마음 아프다"며 김도현을 걱정했을 정도.

이후 남성, 여성 출연진끼리도 대결을 펼쳐 데이트권을 차지하게 된 김강래와 이서연. 손서아를 데이트 상대로 지목한 김강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용기를 냈다"며 진지한 고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서연은 조이건과 셀프 사진 데이트를 즐겼고, 이홍기가 "왜 이렇게 스위트해?"라고 부러워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덴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앞두고 거실에 모인 청춘남녀들은 권력자 김도현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도현은 김강래-이서연, 김도현-손서아, 김수민-현채희, 조이건-라나를 한 방에 배치했고, 각각 라나, 조이건에게 다가가던 김수민, 이서연이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라나에게서 "오빠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김수민이 고통의 눈물을 흘려 "내가 수민이었어도 화장실에서 울었다"라는 윤보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반전의 밤'을 위한 새로운 장치가 등장, 이홍기가 "제작진이 잔인한 충격 장치가 있다고 한다"고 귀띔해 다음 주에 이어질 최종회를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