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사료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료시험검사기관은 사료 품질과 적합 여부 등을 시험, 검사하는 기관으로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에는 FITI시험연구원이 최초로 지정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이화학, 잔류농약,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등 여러 사료시험검사기관 검정 항목 중 잔류농약 분야를 지정받아 자가품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및 반려동물 가족화가 이뤄짐에 따라 다양화·고급화되고 있는 반려동물 사료의 신뢰도 확보 및 품질 관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화영 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사료인 펫푸드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료시험검사기관 지정을 통해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사료 품질 관리와 펫푸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이다. 1965년 설립 이래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 심사, 컨설팅, 연구개발 등을 제공해 온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