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뉴 트롯 원석 총출동…어디있다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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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안율-에녹-신명근-조주한-김중연 등이 트롯 판의 새 역사를 쓰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의 ‘조회수 TOP6’를 휩쓸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명실공히 ‘오디션 스타 제조기’ 서혜진 사단이 선보인 ‘인생역전 트롯 오디션’으로, 첫 방송부터 트로트의 2번째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기존 트롯의 판을 뒤집는 초특급 트롯 오디션의 압도적인 위엄을 증명했다. 더욱이 ‘불타는 트롯맨’은 오디션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무한 증식이 가능한 ‘오픈 상금제’를 가동, 방송 내내 실력과 끼,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트롯 원석들을 쏟아내며 ‘올인’을 팡팡 터트려 팬심을 더욱 활활 불타게 만들었다.

특히 ‘불타는 트롯맨’은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실시간 추천 영상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톡방이 요동치며 이슈를 장악한데 이어 트롯맨들의 무대가 담긴 영상 조회수 역시 폭주한 것.

먼저 각종 조회수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수치를 기록한 ‘울산 히어로’ 황영웅은 ‘영웅’이라는 이름이 부담스러워 개명하려 했지만, 할머니가 지어주신 의미있는 이름이라 개명할 수 없었다는 사연과 더불어 자동차 생산직으로 일하다 올해 초 꿈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상경했던 일화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183cm 훤칠한 비주얼을 갖춘 황영웅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탁월한 중저음으로 소화, 설운도로부터 곡을 주고 싶다는 극찬을 받았고, 이 영상은 네이버 공식 영상 46,777회로 1위, 세로직캠 51,000회로 2위를 차지해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리틀 임영웅’이라 불린 안율은 완성형 미모와 훈훈함으로 국민 대표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세로직캠에서 압도적인 1위를, 네이버 공식영상 조회수 2위를 차지했다. 안율이 부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네이버 공식 영상 조회수 26,015회, 세로 직캠 조회수 92,000회를 기록, 시선을 강탈했다.

‘16년 차 뮤지컬 프린스’ 에녹은 13년 차 주연급 뮤지컬 배우로 인지도가 높지만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생애처음 트롯 무대에 도전, 반전을 이끌었다. 에녹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싱긋 반달 미소와 맛깔나는 제스처, 호소력 짙은 목소리 등 숨겨놓은 ‘트롯 필’로 완성,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로 인해 네이버 공식 영상 조회수 24,924회, 세로직캠 조회수 25,000회를 기록하며 이슈를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폭발적인 성량과 코믹 퍼포먼스를 뽐내며 현진우의 ‘나의 영토’를 불러 ‘주부들의 대통령’으로 떠오른 신명근은 네이버 공식영상 조회수 14,773회로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영탁의 ‘한량가’를 탁 트인 발성과 거침없는 몸짓으로 표현한 ‘마성의 소리꾼’ 조주한은 네이버 공식영상 조회수 13,780회, 세로직캠 22,000회로 5위에 올랐다. 여기에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를 파워풀한 댄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이지혜와 홍진영의 원픽 전쟁을 이끌어낸 ‘트롯 수호천사’ 김중연은 세로직캠 조회수 28,000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이 첫 회부터 MBN 창사 이래 첫 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트롯의 본격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새판을 짠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오디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들이 폭풍우처럼 쏟아지며 트롯 팬심을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계속해서 터질 트롯맨들의 포텐과 역대급 스타탄생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