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아시아생산성기구 디지털 경제 성공 전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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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에서 진행된 디지털 경제 생산성 및 혁신 연구시찰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 생산성본부 제공>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12개 회원국 전자정부 관련 공무원, 학계, 민간 전문가 등 26명이 '디지털 경제 생산성 및 혁신 연구시찰'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PO는 아시아 국가 간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성 기술을 함께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61년 출범된 단체다. 현재 회원국은 21개국이다.

이번 연구시찰은 한국 디지털 경제 성공 경험과 정보를 아시아 지역 전반에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성본부와 APO가 공동 지원했다.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백세현 NPCore 최고전략책임자, 에르니엘 바리오스 필리핀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등이 디지털 경제 실천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민 전 차관은 한국의 국가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민원기 전 차관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 전환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디지털경제 조성을 촉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찰단은 세브란스병원 디지털헬스케어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디지털 생산성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