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 성과] 4. 삼우이머션 '선박 원격 보전 및 안전교육 몰입형 AR·VR 콘텐츠

Photo Image
삼우이머션의 몰입형 ARVR 콘텐츠 시연 모습.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지역 혁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지역 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이다. 산업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 기관으로, 부산을 포함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1.5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는 부산시 총괄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단장 김영부·부산TP 정책기획단장)이 기업 유치에서 기업 간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기획·사업화 역량 강화, 클러스터 육성계획 수립·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은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에서 '선박 원격보전 및 안전교육 몰입형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과제를 수행해 선박 관리와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AR·VR 콘텐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해운·선박관리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교육과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한 빠르고 효율적인 직무훈련,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선박 원격 보전 및 안전교육 몰입형 AR·VR 콘텐츠 개발'은 선박 유지보수와 안전교육에 AR·VR 기술을 접목해 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삼우이머션이 개발한 콘텐츠는 몰입형 AR·VR 기술을 활용해 선박 지식·관리, 선원 안전 등 선박에 관한 각종 교육 훈련을 현장처럼 생생하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선박 내 조수기, 청정기 등 각종 설비와 장치의 원격 유지보수에 필요한 위치 인식, 장치 스펙 정보를 AR로 제공한다. 컨테이너 기반 해사안전법 4종 교육은 물론 특수 선박 내부 구조 친숙화 훈련을 비롯한 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Photo Image
삼우이머션이 선박 원격보전 ARVR콘텐츠를 기반으로 만든 VARLOS 선박 모니터링 디지털 트윈 시스템

선박 종류와 각기 다른 내부 구조를 반영한 편집 기능을 갖춰 선사나 선박 관리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훈련 모델이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다.

삼우이머션은 이 콘텐츠를 적용한 AR·VR 오픈랩을 한국해양대에 구축해 학생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콘텐츠를 활용해 진일보한 선박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시스템도 구현했다.

지난 10월에는 '2022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가해 콘텐츠를 전시 소개했다. 콘텐츠 운용 기술 'VR 환경에서의 랜더링 방법'을 특허 등록했고 해사안전법 훈련 지원 VR 실감형 콘텐츠 등 2건을 저작권 등록했다. 과제 완료 후 사업화 매출 6억원 이상, 9명 신규 채용 등 성과도 거뒀다.

삼우이머션은 이 콘텐츠를 자체 구축한 오픈랩 'SWXR 캠퍼스' 핵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확장현실(XR) 직무훈련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 선사, 선박 관리기업, 교육기관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희 대표는 “정부 지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R·VR 기반 선박 유지보수 직무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스마트십, 자율운항 선박 등 첨단 선박에 필요한 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로운 교육시장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