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넷웨어(CNCnetWare)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삼부시스템이 스마트공장을 위해 최적의 컴퓨터수치제어(CNC) 데이터 수집 솔루션이다. 프로토콜이 다른 각각 기종 장비를 연결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했다. 중소기업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CNC는 기계를 가공할 수 있는 공작기계에 컴퓨터를 내장해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는 기기다. 기존의 NC공작기계에서 발생하는 오동작을 크게 줄여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CNC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솔루션의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영향을 준다.
CNC넷웨어는 별도로 하드웨어(HW)를 추가 설치하거나 수정할 필요없이 각기 다른 제조업체 장비를 기존 IT 인프라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다른 기종 기계나 제어통신이 있어도 응용프로그램 내에서 데이터 리딩과 정보 변환이 용이하다. 또한 기술 리소스의 데이터를 제조공정관리시스템(MES)·전사자원관리(ERP)에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까지 모든 솔루션에 전달하는 역할도 구현하고 있다.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CNC넷웨어만으로도 간편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하고 기업 경영에도 반영할 수 있다.
특히 CNC넷웨어는 데이터 획득, 디바이스 연결, 데이터 출력 등 기능을 갖췄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 SQL, MYSQL, 마리아DB, 화낙, 하이덴하인, 미쓰비시, 지멘스 등 굴지의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회사들의 제품들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외 약 150개 회사 제품들과 연계할 수 있다.
1985년 출범한 삼부시스템은 IT 솔루션과 컴퓨터 관련 제품 공급 전문기업이다. '정보, 기술, 마음이 부자가 되자'는 '삼부'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CNC 장비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 하는 CNC 원격제어 솔루션 CNC넷웨어 외에도 '논리제어장치' '분산제어시스템' '원격 단말장치(RTU) 센서' 등 검사 장비 데이터를 수집 저장·모니터링하는 오피씨넷웨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미국 코넬리스 네트웍스(Cornelis Networks)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코넬리스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NC넷웨어는 MES, ERP 시스템과 다른 기계를 통합하기 때문에 작업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MES, ERP의 경우에는 CNC 컨트롤러가 없어도 솔루션 판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조업체는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공정품질 관리와 롤링 비용절감, 품질보증,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라도 프로세스 모니터링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삼부시스템의 CNC넷웨어를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