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침체로 인한 시설공사 업체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금·기성금·준공금 등 학교 시설사업 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선금 지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교 단위에서 선금 신청을 적극 안내·집행하고, 공사 추진에 필요한 기성금(중간정산금)을 적극 집행하도록 했다.
또 준공검사 지연으로 준공금 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준공접수 7일 이내 준공검사를 실시·완료하도록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대금 지급 지연으로 관련 업체가 근로자 임금 체불 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성금을 준공 직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권순신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올해 추경 예산 편성이 늦어졌지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금 지급 적극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지원청·학교 단위에서 각 업체에 선금·기성금·준공금 지급 관련 사항을 신속하게 안내·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