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장비 기업 휴비스가 딥러닝을 결합한 레이저 기술로 이차전지 시장을 공략한다. 2025년 매출 1000억원 돌파에도 도전한다.

휴비스는 2009년 설립된 산업용 레이저 시스템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7년 전기차 배터리 모듈 용접 장비라인으로 이차전지 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전기차 헤어핀 모터와 이차전지 '탭 웰딩' 공정용 레이저 용접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김명진 휴비스 대표는 “기존 회사와 달리 딥러닝을 도입해 용접 정확도를 높였다”며 “현재 회사 매출의 80%가 전기차 분야에서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레이저 광학헤드 제품인 '비전 스캔'을 SK온과 프랑스 베르코어 각형 배터리 장비에 공급했다. 광학헤드가 레이저 광원을 용접 방향에 맞춰 각도를 조정해 용접 품질을 향상했다. 광간섭단층촬영(OCT) 센서와 연계해 가공 전 정렬검사, 실시간 모니터링, 품질 검사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현재 레이저 광학헤드 시장은 독일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력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휴비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이 연평균 45%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178억원을 크게 넘는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헤어핀 모터 용접장비는 국내 핵심기업에 100% 납품하고 있다”며 “전기차 확산에 따라 수주가 증가하며 2025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공정에 레이저 설비 도입이 확산 됨에 따라 휴비스는 이차전지 장비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사 역시 다변화를 위해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휴비스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 절차에도 착수했다. 현재 80명인 직원도 연내 100명까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구인력 75%가 소프트웨어(SW) 분야일 정도로 레이저 기술 지능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