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뱅앤올룹슨 사운드 디자인 스토리

하만은 삼성전자의 전장 전문회사로 자동차,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최고의 연결 기술을 공급하며 차량용 뱅앤올룹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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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에 채택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

제네시스에 장착된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사운드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며 호평 속에 판매되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은 제네시스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G90에 걸맞은 최첨단 음향 기술의 집약체로 자동차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디테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G90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최상의 소재와 GV60에 맞춤 디자인된 알루미늄 그릴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디자인에 대해 하만의 디자인 그룹 휴멘의 오토모티브 디자인 담당 필립 지부억 이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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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오토모티브 디자인 담당 필립 지부억 이사.

-하만의 디자인 그룹 휴멘(Huemen)에 대해 설명해달라.

▲하만은 산하에 디자인 그룹 휴멘(Huemen)이 있다. 하만에서 오토모티브 부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휴멘은 단순한 카오디오 팀 그 이상이다. 우리는 하만 내의 연구원, 디자이너 및 문제 해결사로 구성된 글로벌 팀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미국 마운틴 뷰, 디트로이트, 독일 뮌헨, 인도 방갈로르, 중국 선전, 그리고 뉴욕 등 주로 여섯 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휴멘 내에는 산업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인터랙션분야뿐 아니라 리서치 연구원,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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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오토모티브 디자인 담당 필립 지부억 이사.

-요즘 소비자들이 카오디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하만은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레벨, 렉시콘 등 각 클래스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달성하기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 엔지니어링 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의 자동차 디자인 팀은 브랜드의 정수를 자동차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카오디오 시스템의 시각적 언어가 소비자 제품의 햅틱 품질뿐만 아니라 기대, 경험과 시각적 품질까지도 확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우리는 오디오 브랜드의 정수를 정확히 포착해 그 안에서 구축할 수 있는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우리의 파트너 OEM의 디자인 철학과 결합시킨다. 동일한 오디오 브랜드를 다른 차량에 적용하더라도 그 차량만의 특별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과 자동차의 협업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1925년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이 덴마크 스트루에르에서 설립한 뱅앤올룹슨은 오디오 기술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품들을 만들기 위한 지치지 않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갖고 있다. 뱅앤올룹슨은 뛰어난 사운드와 디자인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기존에 홈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우수한 뱅앤올룹슨 사운드를 2005년 자동차로 가져왔다. 음향 분야에서 수십 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 자동차 오디오를 재정의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차량 내 사운드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것이다. 또 진정한 사운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그리고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뱅앤올룹슨 브랜드의 DNA는 제네시스의 음향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그 여정을 제네시스 GV60, G90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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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오토모티브 디자인 담당 필립 지부억 이사.

-제네시스 GV60와 G90에 사운드 시스템의 디자인 측면에서 어떤 점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가?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의 디자인 철학은 영원함, 장인정신, 정직한 소재,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균형 잡힌 미니멀함이라는 위대한 감각과 매력적이고 마법적인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제네시스와 뱅앤올룹슨을 관통하는 디자인 요소 중 특별한 하나는 이른바 G-매트릭스 패턴이다. 제네시스는 차 외장과 내부 곳곳에 G-매트릭스를 사용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요소를 활용했고 뱅앤올룹슨 DNA를 여기에 더했다. 이제 모든 스피커 그릴의 타공 패턴에는 제네시스 철학에 뱅앤올룹슨의 전통적인 장인정신을 더한 이 주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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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 채택된 ALT.

-GV60와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스피커 디자인 특징은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그렇듯 자동차 인테리어와 시너지를 이뤄 자동차 전체의 일부로 녹아드는 것이다. 차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네시스 G90 뱅앤올룹슨 디자인에서는 좀 더 진지하고 성숙함을 볼 수 있는 반면에 제네시스 GV60 뱅앤올룹슨 디자인은 젊고 활동적이다.

두 시스템의 디자인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G90의 경우 다양한 혁신 기술의 스피커 시스템이 대거 장착됐다.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은 총 23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타협 없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각 좌석에 배치된 3웨이(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스피커들은 모든 영역의 사운드를 고르게 블렌딩해 섬세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전방 대시보드에 위치한 ALT 트위터 스피커 및 도어 상단에 위치한 미드레인지 스피커는 전방으로부터 사운드를 안정적으로 잡아 사운드 스테이지를 한층 살려 주며 G90에 진정한 뱅앤올룹슨의 터치를 불어넣었다.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는 주행 시 필요한 내비게이션 안내음과 경고음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안전성을 제공하고 뒷좌석 승객에게는 불필요한 소리를 최소화해 정숙성을 높여준다. 차량 천장에 위치한 3개의 헤드라이너 스피커와 리어덱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퀀텀로직 이멀전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높여 몰입감 있는 독보적인 청취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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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 채택된 헤드라이너 스피커.

-GV60와 G90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에 적용된 알루미늄 소재에 대해 설명해 달라.

▲뱅앤올룹슨은 유동적이고 내구성이 강하며 가벼운 알루미늄을 오랫동안 다뤄온 자랑스러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노다이징(anodizing)을 통해 알루미늄은 더욱 강해지고 아름다운 빛깔로 염색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팩토리5는 뱅앤올룹슨의 대부분의 선구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는 덴마크 스트루에르에 위치하고 있다. 알루미늄 공정에 관한 지식은 이곳에서 완벽히 완성됐고 세대를 걸쳐 전해지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지식은 팩토리5를 밀링, 아노다이징 작업을 한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알루미늄으로 디자인을 실험하고 앞서 실행해보는 완벽한 장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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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스피커 그릴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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