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이천시는 국산 승용마 육성·조련에 힘써 말산업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사용 목적에 맞게 잘 조련된 승용마 보급이 중요하며 학생승마체험, 재활승마 등 국내 승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수한 어린말 보급이 더욱 필요하다.
이천시에는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 6개소, 경주마 생산농가 5개소가 있으며, 마사회 지정 조련 협력승마시설 2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국산 승용마를 생산·육성·조련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천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승용마 조련강화 사업에 3억7600만원(20개소, 52두), 우수한 마필을 육성하는 민간 조련시설 육성지원사업에 3억원(2개소)을 지원한다. 또 전문인력 위탁 조련을 통해 기초순치, 기승 능력을 향상시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토로했던 4개 농가 승용마 20두 이상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김경희 이천시장은 “승마 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우수한 승용마 공급을 더욱 활성화해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