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부천서포터즈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기 부천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치솟는 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수 임영웅 부천지역 팬 160명으로 구성된 영웅시대 부천서포터즈 회원들은 지난해 6월 임영웅 생일을 맞아 5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연말을 맞아 500만원을 기부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다.
또 영웅시대 부천서포터즈는 세계 최대 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500만원,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움 손길을 내밀고 있다.
팬클럽 관계자는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가수 팬으로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몸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여러 회원의 선한 마음으로 마련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잊지 않고 정성과 사랑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진심 어린 사랑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부천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