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인하대(총장 조명우)와 함께 '이공계 여성인재 반도체산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해 첨단미래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반도체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공동 추진이 핵심이다.
특히 반도체분야 인적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여성 인력 사회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설계개발, 공정기술 교육 △취업캠프 △취업컨설팅 및 연계 △전문가 특강 및 여성과학자의 멘토링 데이 등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국가 반도체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라며 “인천 미래먹거리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22억 달러(16조1162억원)로, 인천 수출품목 중 1위(27%)다. 인천시는 이에 발맞춰 올해 2월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