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른 방송사 트롯 오디션에서 입상한 실력자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측에 따르면 지상파 3사에서 마련했던 트롯 오디션에서 이미 우승과 준우승 경력이 있는 진해성, 재하, 나상도, 안성준과 '장구의 신' 박서진까지 '트롯 고수'들이 차례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의 참가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야말로 역시 트롯 오디션의 끝판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미스터트롯2'는 트롯 오디션의 원조 TV조선이 내놓는 네 번째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앞서 참가자 전원의 이름과 비주얼이 담긴 개인 티저 영상이 한꺼번에 공개돼 시청자들은 물론 방송, 언론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싱그러운 과즙미가 팡팡 터져나오는 '샤방남'들과 거칠고 강렬한 '야수남'들의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에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쏟아냈고, 참가자들의 팬덤이 꿈틀대며 '장외 경쟁'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미스터트롯2'에는 KBS2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과 준우승자 재하,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SBS '트롯신이 떴다2' 준우승자 나상도,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1위에 오르며 화제몰이를 했던 박서진 등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가수들이 모여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친다. 타 방송사 오디션 우승자와 준우승자들이 모여들자 '미스터트롯2'는 지난 시즌에는 없던 부서 '우승부'를 신설했다.
이들은 모두 출중한 비주얼과 가창력을 겸비한 현역 트로트 가수로서, 현재 공연과 음반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메인 티저 영상에서 장윤정, 붐, 장민호 등 마스터들이 최강의 참가자들이 모인 '우승부'의 등장에 "우승 아니면 준우승이다", "포스부터 다르잖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은 차원이 다른 트롯 전쟁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우승부 참가자들이 '미스터트롯2'에서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기대해달라"며 "물론 우승부, 현역부뿐 아니라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뽐낸 놀라운 뉴 페이스들도 줄줄이 포진해있다"고 귀띔해 다시 한 번 폭발적 열풍을 일으킬 '미스터트롯2'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