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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2000대 이상이 펌프킨의 eBAB 통합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항상 안정적이고 신뢰있는 서비스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품질 개선에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최용하 펌프킨 대표는 '제9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대상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향상된 품질·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펌프킨은 eBAB 통합 충전 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기자동차, 전기비행기, 전기선박, ESS 연계형 V2G 초고속 급속충전기 등 대용량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 충전사업 분야 강소기업이다.

펌프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력 데이터와 충전요금, 운행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경기도 지역 경제 플랫폼을 통해 공급했다.

최 대표는 “충전인프라 구축 첫 수주를 진행하면서 충전기 장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엄격하고 체계적인 SW 품질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함을 느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펌프킨은 전기버스 등 상용차 충전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우수 품질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약 4000평 규모의 충전기 양산 공장을 강원도 횡성 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이다. 펌프킨은 이를 발판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충전기 양산 공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약 열배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펌프킨의 연간 생산 능력은 급속 충전기 1000기 내외, 완속 충전기 2000기 이상”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수상을 SW 품질 관리에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아 품질관리와 장애 대응을 위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