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육성 협력 논의
컨텍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포시즌스에서 열린 한-룩 수교 60주년 기념, 한-룩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룩셈부르크의 대공 세자와 경제부 장관을 만났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기욤(Guillaume) 대공 세자는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며, 양국간 협력이 다방면에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란츠 파이요(Franz Fayot) 경제부 장관은 경제사절단 대표로 포럼에 참가해 양국 관계 및 실질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주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룩셈부르크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 우주를 포함한 AI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 및 룩셈부르크 기업들을 초대했다. 컨텍 이성희 대표는 이날 국내 우주기업 대표로 패널 토론에 초청돼 회사의 혁신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룩셈부르크 지사의 활동 내용과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그의 경험을 나눴다.
프란츠 파이요 장관은 “컨텍이 한국과 룩셈부르크 우주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룩셈부르크 우주 산업 육성에도 많은 시너지 창출과 협력을 진행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컨텍은 2019년 룩셈부르크에 지사 컨텍 스페이스를 설립해 유럽 시장 내 컨텍의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국내 우주 기업 중 유일하게 룩셈부르크에 뿌리를 내린 컨텍은 룩셈부르크 우주청을 포함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