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농림사업의 효율적 관리와 농업인의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체계 종합계획(ISMP) 수립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은 2005년부터 운영되면서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안정성이 저하되고, 농업보조금 사업의 확대로 데이터 관리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된다.
본 사업은 3년 동안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방향성 검토 및 보완, 상세 개발요건 정의를 통해 연차별 추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스템 구축 방향은 △농업인 대상 인공지능(AI) 맞춤형 농림사업 서비스 제공 및 비대면 농림사업 신청 △공무원 대상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편리한 업무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기반의 보조금 부정 수급 검증체계 마련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김기주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농업인과 공무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부터는 농식품부와 함께 농업인이 신청 가능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