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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손석구. tvN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손석구가 과거 처음 연기를 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손석구는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나의 연구일지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군에서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이야기를 전하면서 "원래 농구를 하려고 했다. 그러다 농구를 마치고 너무 심심해서 연기학원을 찾았다. 공연이 적성에 잘 맞고 낭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처음에는 솔직히 연기를 별로 안 좋아했다. 시카고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촬영에 관심이 많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잘 못찍으니까 연기를 해보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연기를 했지만 막 울었다. 난 촬영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당시를 떠올0렸다.

그러면서 "오디션도 잘 보지 않았다. 어차피 떨어질 것 같았다"며 "상암동에 영화 사무실이 있는데 다른 사람 프로필을 봤다. 난 특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쯤 '센스8'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렇게 배우 생활을 지금껏 이어오게 된 손석구는 3년 후 목표를 묻자 "다작이 목표다. 유행이 빨라서 배우의 생명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