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음성에코파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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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디앤디 제공]

SK디앤디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음성에코파크'가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에코파크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위치한다. 설비용량 20㎿,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다. 4인 가구 기준 4만5000세대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공급한다. 한국서부발전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한다.

이로써 SK디앤디는 지난해 청주에코파크(20㎿) 상업 운전에 이어 충북 지역에서만 총 40㎿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두 발전소에서 연간 330GWh 전기를 생산, 충북 지역 전력 자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SK디앤디는 충북 지역 보은(20㎿), 충주(40㎿), 대소원(40㎿) 프로젝트와 함께 칠곡(20㎿), 파주(31㎿), 약목(9㎿), 아산(20㎿) 등 18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했다.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분산전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등 수소연료전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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