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이범준 교수, 원주시립합창단 칸타타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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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실용음학과 이범준 교수.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이범준 서울디지털대 실용음학과 교수가 내달 1일 저녁 7시30분에 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하는 ‘제101회 원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의 창작 합창칸타타 작품 ’그날 밤 이야기’를 작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이 직접 창작을 위촉하여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치악산 상원사’를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설화인 ‘은혜 갚은 꿩’을 바탕으로 창작한 칸타타 형식의 음악극으로, 백훈기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교수가 대본을 만들었다.

이범준 교수는 “이 작품은 원한과 복수, 희생과 해원의 마음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겨울의 문턱에 선 12월 첫날 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준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미국 Berklee College of Music과 University of Miami 대학원에서 재즈와 스튜디오 음악을 전공했다. 이후 국내에서 대중음악과 재즈, 영상음악과 합창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영상음악 전문그룹 '스코어그램'의 멤버로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싸나희 순정’ 등의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는 대중음악과 재즈 기반의 탄탄한 온라인 음악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서울 강서구 소재의 대학 캠퍼스 내에 연주·합주실 실습환경을 갖춰 온·오프라인상에서 강의, 세미나, 소모임 등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 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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