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자사가 개발한 초광대역 디지털 차량 액세스 솔루션 'CoSmA UWB'가 BMW그룹이 주관한 'BMW 공급업체 혁신상' 디지털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oSmA UWB는 초광대역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액세스 기능을 수행한다. 콘티넨탈의 CoSmA 송수신기는 BMW iX에 탑재돼 차량 탑승 전부터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장 프랑수아 타라비아 콘티넨탈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부 총괄은 “CoSmA 송수신기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 보안성을 결합해 디지털화 차량 액세스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콘티넨탈은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CoSmA UWB를 통해 차량 사용과 관련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사이 연결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해 이뤄지며, 초광대역 기술로 스마트폰 위치 정확성을 높인다.
BMW iX 적용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운전자는 핸즈프리 상태로 차량에 접근해 자동으로 차량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디지털 키를 여러 사람과도 공유할 수 있다. 정확한 위치 파악을 기반으로 절도범이 차량 키 신호를 가로채는 것을 방지하는 등 보안성까지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앞서 CoSmA UWB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주관한 2022 페이스 어워드에서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