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기술 기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집 문을 열 수 있다. 디지털 홈 키는 보안 칩셋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
직방 앱을 통해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만약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PC에서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디지털 홈 키 사용을 중지할 수 있다.
삼성페이 직방 UWB 디지털 홈 키는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폴드4, S22 울트라·플러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삼성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확대하겠다”고 ㅁ라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