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부·전라권 컴퓨터응용제조(CAM)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대학부 황정웅, 고등부 양근모 학생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 학생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제공한다.
제1회 CAM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이공계 산업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 양성 목적으로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에서 11일 개최됐다.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주최, 전자신문·이티에듀 주관, 전남테크노파크·HD솔루션즈·한국헥사곤·코론·삼우코리아 후원이다.
경진대회는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학부 황정웅 한국폴리텍Ⅳ대학 기계시스템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CAM 프로그램 원리와 개념, 구조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도 가공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대상을 차지했다. 황정웅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을 알게 됐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지 생각하게 됐다”며 “대회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근모 금산하이텍고 학생은 대회 전부터 여러 차례 반복한 과제 연습을 통해 우수한 성과로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양근모 학생은 “CAD를 학교에서 배우고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했다”며 “대회 전부터 대상을 목표로 과제 연습 등 완벽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대학부 최우수상은 박정호, 우수상은 김준성, 장려상은 최윤승·권오현 학생이 받았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양가현, 우수상 임진우, 장려상 박민수·한명민 학생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대상수상학교지도교사상은 대학부 정대훈 한국폴리텍Ⅳ대학 교수가, 고등부 오민영 금산하이텍고 교사가 차지했다. 정대훈 교수는 “참가 학생들과 밤 늦게까지 예상문제를 함께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민영 교사는 “학생 실력을 검증해보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실력을 견줘보기 위해 참가했다”며 “학생들이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연습하는 등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대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부와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대전시교육감상과 50만원을, 우수상에는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상과 30만원을, 장려상에게는 한국폴리텍Ⅳ대학장상과 2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수상학교지도교사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EdgeCAM 실무자격증도 부여한다. 고등부 수상학생에게는 한국폴리텍Ⅳ대학 입학지원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제1회 중부·전라권 CAM 대회를 개최한 김건완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기계시스템과 학과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해 준 대전광역시, 대전교육청, 전남테크노파크, HD솔루션즈, 헥사곤, 코론, 삼우코리아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회 대회는 내년 7~8월 1회 대회보다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라며 “중부·전라권을 대표하는 경진대회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