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아이-트립앤카, 글로벌 원격 교육·진료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조선대(총장 민경돈)는 교수 창업기업으로 치과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디디아이(대표 손미경, 조선대 치과 교수)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트립앤카(대표 김인산)와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업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교육콘텐츠 기획,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기법 도입 등 미래의 치과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선대 산학협력단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센터장 이준식) 기업간 연계지원 일환으로 이뤄졌다.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력 네트워크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상호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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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경 디디아이 대표(왼쪽)가 김인산 트립앤카 대표와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플랫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디디아이는 조선대 교수창업을 통해 7월 설립했으며 치과교육컨텐츠 제작 및 활용, 플랫폼 운영을 통해 해외 치과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과의료교육관광 활성화, 국내 기업의 해외글로벌 마케팅 연계지원, 국내·외 원격진료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트립앤카는 AI를 기반으로 진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치과시장 공략을 목표로 진료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미경 디디아이 대표는 “치과에서의 교육과 진료는 이제 공간의 개념을 넘어, 온라인과 가상의 범위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진료 컨텐츠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우수한 치과의료기술을 해외로 알리고 국내치과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