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합리적 LPG SUV" 르노코리아차 QM6 LPe

르노코리아차 QM6 LPe는 새로운 운전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나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디젤 파워트레인이 확고했던 SUV 시장에 가솔린 엔진과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을 도입해 정숙하고 안락한 도심형 SUV 시장을 열었다.

Photo Image
르노코리아차 2023년형 QM6 LPe.

LPG 모델인 QM6 LPe는 특허 기술을 담은 현실적인 친환경 모델이다. 출시 1년 만인 2020년 모든 LPG 승용차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며 SUV 시장에 LPG 바람을 불어 넣었다. 르노코리아차는 2014년 대한LPG협회와 2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도넛 탱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도넛 탱크는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탱크가 트렁크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플로팅(Floating) 구조로 특허를 받았다. 이를 통해 탱크 내부 연료 필터 진동이 승차감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했다.

아울러 차체 골격 사이드 빔에 튼튼하게 고정해 추돌 사고 시에도 탱크가 이탈하지 않게 했다. 내구성 향상을 위해 강판은 원통형 봄베보다 가볍고 경도가 높은 것을 사용했다. 안정성 개선을 위해 탱크 두께도 15% 늘렸고 상부에는 흡음재와 강철을 덮었다. 소재와 마감까지 세심하게 마무리했다.

Photo Image
르노코리아차 2023년형 QM6 LPe.

QM6 LPe는 고유가 시대 더 주목받고 있다. 이달 10일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가격은 각각 1660.34원과 1887.36원이다. 같은 기준 LPG 가격은 1032.36원이다. 복합 연비는 8.6~8.9㎞/ℓ 수준으로 가격 대비 연료 효율이 우수하다. QM6 LPe는 LPG 60ℓ로 534㎞를 달릴 수 있다. 6만2000원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에 들렀다가 김해까지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

현실적인 친환경차로도 주목된다. LPG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 차량의 93분의 1에 불과하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포함해 유종별 환경 피해 비용을 종합 평가하면 ℓ당 휘발유가 601원, 경유가 1,126원, LPG가 246원이다. 내연기관 차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