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스타 2022]한중일 e스포츠 대회 부산서 개막... 18일 3국 최강자 가린다

Photo Image
이스포츠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우호를 다지는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상하이와 부산에서 동시 개막했다. 한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경기 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스포츠(e-Sports)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우호를 다지는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중국 상하이와 부산에서 동시 개막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 of eSports)과 일본 선수단은 부산에서,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상하이에서 18일 결선을 앞두고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공식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풋볼 2023, 하스스톤 3개 게임이다. LoL은 각 리그의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LoL 디벨롭먼트 리그(LDL), LoL 재팬 리그 아카데미(LJL 아카데미)에서 최고 선수들이 출전했다. e풋볼은 게임 내 공식순위를 반영해 2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하스스톤은 대회 공식 랭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선발전을 진행해 최종 2인을 정했다.

Photo Image
이스포츠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우호를 다지는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상하이와 부산에서 동시 개막했다. 한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념촬영했다.

올해 한중일 대회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기간과 일정을 맞추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를 방문하고, 대회를 현장 관람하기 위해 국내외 많은 게임 팬이 부산 진구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았다.

대회 기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이른바 '국민 전통놀이'로 자리 잡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가 진행됐으며 로블록스 코딩놀이터와 게임문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중일 대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e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한중일 3국 정부 주도로 매년 순환 개최된다.

지난해 첫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중국문화여유부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도 대회 개최에 손을 보탰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에서 후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