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가 케이블TV 지역 콘텐츠 포털 '가지(Gazi)'와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앱 '오초이스(O'choice)' 서비스를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인한 미디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결정이다.
홈초이스는 '가지 앱'과 '오초이스 앱' 개발을 위해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할 미래사업추진단을 발족, 단장으로 이영국 전 티캐스트 상무를 영입했다. 이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데이콤, CJ헬로, LG헬로비전 등을 거친 30년 경력 방송통신 전문가다.
'가지'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도 하에 전국 78개 권역 14개 케이블TV 지역방송사와 공동 기획한 지역 콘텐츠 포털 서비스다. 지역사회 가치 있는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초이스'는 8VSB·디지털 케이블 가입자가 TV 셋톱과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무료 VoD를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청자는 시간·장소 상관없이 VoD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전윤수 홈초이스 총괄은 “임직원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개선 증진, 앞으로 자사 신규사업이 미칠 상황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결정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했다”며 “향후 홈초이스가 펼칠 다양한 사업영역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