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46주차 써클차트 5관왕…르세라핌·하이라이트·BTS진·블핑 등 정상

Photo Image

싱어송라이터 윤하를 필두로 르세라핌, 하이라이트, 방탄소년단 진, 블랙핑크가 올해 11월 초 음악대중의 최애 아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46주차(11월6~12일) 써클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6주차 써클차트는 소셜채널과 언론에서 화제가 된 윤하의 역주행돌풍과 함께, 르세라핌, 하이라이트, 방탄소년단 진, 블랙핑크 등 최근 맹활약중인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이 발휘된 것으로 나타났다.

Photo Image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윤하는 정규6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디지털·스트리밍·벨소리·통화연결음·노래방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발표된 리패키지 대표곡으로서 약 7개월만에 역주행을 달성한 이 곡은 엔데믹 기조에 따라 펼쳐진 공연 무대에서 비쳐진 윤하표 감성 무대표현으로 호평을 얻음과 동시에, 소셜밈으로까지 발전하며 화제성을 획득한 바 차트까지 석권한 듯 보인다.

Photo Image
사진=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ANTIFRAGILE'로 2주 연속 글로벌 K-팝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아프로 비트 중심의 경쾌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소위 '머슬캣' 안무를 포인트로 한 퍼포먼스가 국내외적으로 신드롬 분위기를 일으키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미니4집 타이틀곡 'Alone'으로 다운로드, BGM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데뷔 14년차 인기그룹으로서의 지지기반과 '1년2컴백'이라는 팬약속 실천이라는 화제성을 발판으로, 심플한 베이스와 깔끔한 드럼으로 채워진 사운드와 이를 배경으로 한 멤버들의 보컬·퍼포먼스 감성이 강렬하게 비쳐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Photo Image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방탄소년단 진은 솔로 싱글인 'The Astronaut'로 앨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4주차(10월23~29일)에 이어 두 번째 정상기록으로, 아미와의 10년사와 미래비전을 녹인 곡 분위기가 주는 감동은 물론,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감성팝록 컬러와 계절감의 부합, 연내 입대가 예상되는 그의 거취 화제성 등이 겹쳐져 꾸준한 성과도가 나타난 듯 보여진다.

Photo Image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BORN PINK 미주일정과 함께 소셜차트2.0 부문에서 12주 연속 정상을 달리는 가운데, 11월 컴백예정인 '레드벨벳'이 소셜부문에서 크게 회자되는 모습이 비쳐졌다.

이밖에 46주차 디지털차트 200위권 신곡은 △하이라이트 (Highlight) 'Alone' (38위) △이무진 '개똥벌레 (영화 `동감` X 이무진)' (126위) △허각 '구해줘' (137위) △ASH ISLAND 'Everything' (157위) △허각 '압구정로데오' (185위) △이예준 '살다가 한번쯤' (198위) 등이었다.

Photo Image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