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부산 연제구 연제동에 위치한 아시아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드점은 메가푸드마켓 13호점으로 영남지역 첫 진출이다.
아시아드점은 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을 갖춘 초대형 쇼핑몰로 몰 테넌트 경쟁력이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 몰 면적은 전국 대형마트 중 가장 큰 6000평 규모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인 공간을 활용해 고객 체험 요소가 극대화된 몰 테넌트를 갖춘 아시아드점을 리뉴얼, 고객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 앞으로 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먹거리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에 '당당치킨' 등 델리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투 고', 샐러드바 '프레시 투 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몽 블랑제'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동선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혁신했다.
비식품 카테고리는 '토이 어드벤처 랜드', '키친웨어', '가드닝&데코'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등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대구 홈플러스 성서점 리뉴얼을 진행, 영남지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부산은 물론 영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은 기존 초대형쇼핑몰의 장점을 살려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먹거리를 강화한 미래형 마트로 변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유동 인구 유입·체류시간 증가 등의 부가 효과 유발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