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남부권 특별배려 5년간 100억원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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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이 최근 이천시 균형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는 관내 14개 읍·면·동 중 지역발전도 하위권으로 나타난 율면, 설성면, 모가면, 장호원읍 등 4개 읍·면을 지역균형발전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특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읍·면에는 농촌생활환경 개선과 농어촌도로 확포장 등 각종 기반시설 투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특화발전사업 등을 자체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시균형발전위원회 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식과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2023년~2027년) 적용될 '이천시 중기발전 및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천시 지역불균형 실태와 균형발전방안' 연구를 수행한 경기연구원 권진우 박사의 결과발표와 함께 이천시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과 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을 선정해 지원방식 등 안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지역발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율면, 설성면, 모가면, 장호원읍 등 4개 지역에는 중기 기본계획사업 외에 지역특화사업을 자체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14개 읍·면·동마다 연간 15억원씩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균등 지원하는 것과 별개로, 이들 4개 읍·면에는 균형발전 지원사업비 명목으로 1개 읍·면당 연간 5억원씩 5년간 25억원, 총 100억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균형발전 핵심가치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을 각자 특성을 살려 발전시키는 동반 성장”이라며 “이천의 모든 시민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14개 읍·면·동이 골고루 잘 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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