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웍스, 아랍서 한국 OT솔루션 기술력 뽐냈다

중동 최대 오일·가스 전시회 ADIPEC 2022 참가
유가스정 자동화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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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경 나온웍스 대표(사진 중앙)가 자사 부스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운영기술(OT) 솔루션 기업 나온웍스(대표 이준경)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ADIPEC 2022'에 참가, 유·가스정 자동화 솔루션 '알리타(ALITA)'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대표 오일·가스 기업과 진행해온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유·가스정 원격 모니터링 자동화 프로젝트 'UWC(Universal Wellpad Controller)'에서 알리타 신뢰성을 확보했다.

알리타는 OT 프로토콜 기반 기술로 사용자가 석유와 가스 생산을 자동화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다. 유·가스정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유정제어에 필요한 자동제어 기능을 주변장치와 표준 프로토콜로 연동한다. 원하는 대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제품으로 참관객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알리타를 통해 정유사는 석유와 가스 생산을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면서 “원격으로 여러 개의 유정을 모니터링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기술 개발과 미국 텍사스 현장에서 제품 성능 검증을 마쳤다”며 “미국 인텔의 산업용 에지 인사이트(EII) 미들웨어와 알리타를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준경 대표는 “알리타는 오픈 아키텍처 플랫폼 기반 솔루션으로 원유 생산에 있어서 관리 효율성과 유지 관리에 있어서 경제성을 제공한다”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전시인 만큼 현장 피드백을 통한 제품 발전과 해외 판로 개척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온웍스는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CEREBRO-DD'와 산업용 프로토콜(통신규약) 변환 게이트웨이 'CEREBRO-C', 산업용 프로토콜 심층 분석 솔루션 'CEREBRO-DP' 등 산업보안 프로토콜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OT·ICS 전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솔루션군은 산업 시설의 설비 간 제어 프로토콜 연동,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분석, 네트워크 간 단방향 연계를 통한 보안 등 다양한 기능으로 현장 안전 운영을 지원해왔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안랩 OT 보안 분야 자회사로 인수됐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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