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신규 개발한 택배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전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택배기사 앱 주요 기능은 △배송 집배송 최적 경로 제공 △실시간 집배송 실적 정보 조회 기능 강화 △고객 문의사항 확인·관리 △데이터 통신 제한지역 내 집배송 처리 가능 등이다.
지난 7월 개발이 완료된 후 초기 안정화·택배기사 개선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 택배기사 1만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까지 전환을 마무리했으며 전환 완료 후에도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택배기사 전용 앱과 함께 고객용 앱도 기능을 개선했다. 상품 출고부터 배송 전 구간의 고객 알림 기능을 향상시켜 출고 여부, 배송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집배송 지연 안내 시스템을 구현해 양해 메시지 발송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 분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 곧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