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12월 16일까지 전국하이패스센터 및 특판장에서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진행하는 행사로 7년 이상 사용했거나, 제조사가 폐업해 A/S가 불가한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를 반환하는 조건이다.
에어포인트 보상판매 하이패스 단말기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보상판매 단말기 종류, 판매 장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와 '통행료서비스'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에어포인트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오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톨게이트 통신장비 개선 등을 하고 있지만, 단말기가 노후화되면 통신 오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구입 2년 이내 단말기의 오류율이 0.033%인데 비해 10년 이상 된 노후 단말기의 오류율은 0.076%로 2배 이상이다.
하이패스 오류 등으로 인한 미납 발생 시 추후 통행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에어포인트 관계자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오래 사용하신 분들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에어포인트가 함께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보상판매를 통해 최신 모델을 경제적인 가격에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