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대표 노진우)가 Web3게임의 '개인 지갑 생성·관리 기술'을 자사 옥텟에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Web3 게임 시장은 플레이투언(P2E) 방식과 함께 플레이어 활동에 대한 온체인 기록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실시간 참여·보상을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에 그치지 않고 투명성·형평성에 필요한 게임 이력을 블록체인에 이중화해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과 같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낮은 블록체인이 각광받고 있다. 이더리움보다 온체인에 기록하는 네트워크 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게임에 맞춰 빠르게 동작할 운영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헥슬란트 옥텟은 폴리곤, BSC를 포함한 26개의 블록체인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옥텟은 이더리움,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과 같은 별도의 지갑 주소 체계를 1개로 통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옥텟이 적용된 게임의 플레이어는 다수의 블록체인 지갑 생성 없이 1개의 지갑 주소에 여러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나아가 옥텟으로 생성된 지갑은 사용자 개인이 직접 암호화해서 메타마스크 수준의 독립적 사용성, 탈중앙성을 보장하고 있다. 박인수 헥슬란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Web3 게임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결합해 새로운 게임 플랫폼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탈중앙화에 가까운 지갑 사용성을 제공,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