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명장으로 선정된 배우 김수미가 출판사 그린하우스와 함께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 역시 한식에 대한 김수미의 노하우와 김치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다.
동료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눠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모가 되어주었던 김수미의 요리는 방송가에서 입소문을 탔다. 그 유명세는 방송국을 넘어 대중들에게까지 전해졌으며, 더 많은 이들이 정성 담긴 김치를 원하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엄마 손맛 김치를 선물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엄마 손맛이 담긴 김치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이 책에 담아내었다.
김치와 장아찌만큼 만들기 쉬운 반찬이 또 있을까?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하면 금방 하나의 반찬으로 완성되어 한 끼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요리가 바로 김치와 장아찌다. 하지만 김장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김포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김장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김수미는 이러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고, 대중에게 도움을 주고자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 레시피를 작성했다. 또한, 대중에게 익숙한 배추김치와 섞박지는 물론, 두릅김치나 파프리카김치와 같은 낯선 김치도 함께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김치와 함께 한국 대표 발효식품으로 언급되는 장아찌 레시피도 담아내었다. 쉽고 맛있게 담글 수 있도록 만능 장아찌 양념 레시피도 함께 담아내었으며, 이 양념을 활용한 레시피들로 이 책을 구성했다.
바쁜 현대인에게 한 끼를 해결하는 일은 하나의 과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김수미는 건강한 한 끼가 있어야 하루를 버틸 힘이 난다고 생각한다. 김수미가 알려주는 레시피로 더욱 건강해지는 한 상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