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완전 변경 3세대 모델
가격 1억3997만원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1일 스포츠 럭셔리 스포츠유틸리차량(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공개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억대 가격에도 국내 출시 전 사전 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설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설명했다.
국내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먼저 공개했다. 내년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인 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외관은 스텔스 디자인의 그릴과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한 마감으로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면서 “신차를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 정교함의 완벽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