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장기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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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오른쪽)과 크리스 얀델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이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리튬 총 1만1000톤을 공급받는다.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 물량 40% 규모다. 양사는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도 추진한다.

컴파스 미네랄은 글로벌 광물업체다.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에서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한다. 여기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해 리튬을 생산해 기존 리튬 업체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를 지속 확보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안정적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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