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설립한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정일)은 국내외 광의료 헬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18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헬스 2022 의료기기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참여해 조합사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를 전시해 103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 회원사인 더인텍트(대표 조은정)는 공간방역기기인 '닥터레인'의 1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과 동남아 시장 수출 상담을 통해 K-방역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있다. 닥터레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부에 살균제 등록돼 제품 기술력, 안정성, 효능성을 인정받았다.
더인텍트는 광촉매와 자외선(UV)-C, 대전망 필터를 기반으로 공기에 있는 바이러스와 각종 균을 사멸시켜 안전한 실내공간을 만드는 공기살균 청정기인 '에바킹'도 출시해 선보인다. 박인규 전남대병원 교수로부터 활성산소 분해 소수성 산화망간 기반 나노입자를 활용한 의약외용품 소재를 기술이전 받아 항염증 기능성 화장품과 피부 진단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은정 대표는 “항염증 피부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과 피부 진단기를 출시해 각종 염증성 피부로 고통받는 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최고의 휴먼 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사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가 세계 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기를 바란다”며 “해외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 많은 지원사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