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6억3000만캔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필라이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필라이트 후레쉬가 특유의 시원 상쾌한맛으로 판매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필라이트는 2017년 4월 25일 처음 출시된 후 만 5년 6개월(10월 31일 기준)만에 약 16억30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초당 9.4캔 판매된 꼴이다. 필라이트의 판매 속도는 출시 초 대비 1.4배 가속화됐다. 특히 필라이트 후레쉬는 올해 초당 판매량이 8.6캔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가정 시장 증가 및 제품 다변화 등 시장 변화에 주목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주류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 한해도 공들여 만든 탄탄한 품질력으로 소비자 접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필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