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수영장 송어낚시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4th Sunday가 2022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 팀명 ‘신세계’로 참가, 아이디어 일반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는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6월 30일부터 사업화, 아이디어 일반부, 아이디어 학생부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결선에는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총 200개 참여 팀 중 11개 팀이 진출했다.
4th Sunday는 ‘낚시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자’를 목표로 해 야외수영장 송어낚시 프랜차이즈를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에어리어 트라우트 토너먼트와 낚시 미디어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는 일본의 야외수영장 낚시터를 모티브로 한 야외수영장 송어 낚시 프랜차이즈를 제시했다. 비시즌 야외수영장을 활용함으로써 유휴 시설에 대한 관리 부담을 줄이고 레져 공간으로서의 접근성도 강화하는 등 세부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 팀의 4th Sunday 유병훈 대표는 향후 이를 바탕으로 수영장 낚시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의 새로운 레져 문화를 만들어 국내 낚시 인구의 증가에 일조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건강한 낚시 문화를 지향하면서 낚시 산업계 각 분야와의 상생을 추구, 양식어종 수요 확대를 통해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낚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여기에 전문 낚시인들을 위한 프로앵글러 매니지먼트, 가족 단위 낚시 문화를 이끌면서 해양레저 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낚시 문화의 정착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수상을 차지한 유병훈 대표는 “낚시가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는 취미에서 확장하여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취미이자 해양레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낚시 문화를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하고,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