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K-콘텐츠 숨은 주역 제작진 1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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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 정부 포상 제도로 3년 만에 현장 개최다. 영화·방송·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 대상 문체부 장관 표창 5명, 콘진원장상 13명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영화, 방송, 뮤지컬 등 대중음악 분야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색보정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71명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 18명을 확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자로 '살인의 추억' 등 영화 60여편에서 의상을 담당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인 김유선 씨네엔패션(CNF) 의상감독, 영화 '승리호' 등에서 특수소품·효과·세트를 제작해 몰입도를 높인 주용우 에이스퀘어 대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등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구현한 김은영 문화방송 제작기술국 차장, 드론·와이어캠 등 특수장비를 자체 제작해 '대통령·총선 선거방송' 등에 활용한 문경환 한국방송 중계기술국 감독, 29년간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재홍 무대감독이 선정됐다.

콘진원장상은 유시정 9스턴트하우스 무술감독(무술·스턴트), 전민규 매드맨포스트 실장(특수효과), 정지수 사운드파운트 포스트레코딩스튜디오 대표(음향), 조태희 하늘분장 대표(분장), 최인범 종로양산박 대표(제작·기획·배급), 허자연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아트디렉터(미술), 김영준 조연출(연출), 김화영 문화방송 촬영감독(촬영), 박동준 메이크어스딩고 제작본부장(연출), 최주연 엠비씨아트 미술감독(미술), 김동연 극단 시인과무사 연출가(연출), 안현주 쇼크레도 대표(의상), 이우형 바른생활컴퍼니 대표(조명)가 수상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