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40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가 2011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공공이 보유한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해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 중이다. 올해 개방된 공간정보 목록은 10만2178건으로 2021년 8만5199건 대비 1만6979건(19.9%)이 증가했다. 어떤 기관이 어떤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면 기업이나 기관이 공간정보를 접목한 보다 많은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 개인·기업·기관은 공공이 생산하는 공간정보를 확인한 후 보유기관을 통해 개방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API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개발 사업, 자율차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드론 등 모든 공간과 연결된 서비스는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 재난 관리에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트윈이 활용되고 있어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올해 조사된 공간정보 목록 중에서는 국토관리·지역개발 49.6%, 도로·교통·물류 15.6%, 일반행정 9.8%, 지도 9.6%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연도별 목록조사 등록현황 및 변화추이 >
출처:국토교통부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