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디티가 실물 자산의 원본성이나 진품성을 ‘점유 증명(Proof of Possessions)’ 기술을 통해 인증하는 애플리케이션 ‘림피디티(LIMPIDITY) PoP’를 오는 4일 출시한다.
림피디티 PoP는 모든 형태의 실물 자산과 NFT를 결합하고 안전한 원본(정품) 인증과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인증·기록 플랫폼이다.
림피디티 PoP 앱은 실물과 NFT를 결합해서 상호 인증하는 림피디티의 특허 출원 기술 점유 증명 (Proof of Possession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예술품·명품 잡화 등 점유 증명 기술이 적용된 ‘인증이 필요한 모든 형태의 실물 자산’의 진품성 여부를 쉽게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점유 증명 기술은 블록체인의 결함 중 하나로 지적되었던 오라클(Oracle) 문제에 대한 간명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라클 문제는 블록체인과 연결된 데이터에 관한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인데, 림피디티 PoP은 점유 증명 기술을 통해 권리의 변동 과정 그 자체가 인증을 기반으로 구동되므로, 이를 통해 생성된 기록 역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림피디티 PoP 이용자는 △실물 자산의 원본성(정품성) 확인, △PoP를 통해 실물 자산과 보증수단으로서 결합한 NFT 및 점유 증명 기록을 바탕으로 한 실물 자산의 안전한 거래, △신뢰성 있는 거래 기록의 조회 △실물 자산의 안전한 대여, 전시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10년 간 판사로 재직하였으며,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 문제에 대한 손꼽히는 전문가인 림피디티의 배지호 대표는 "NFT가 실생활에서 유용한 인증 기술로 활용되는 사실상의 첫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점유 증명 기술을 통해 위·변조 문제는 원천적으로 차단되며,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익명화된 거래기록이 자동적으로 형성됨으로써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점유 증명 기술을 활용하기 원하는 업체가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점유 증명 기술을 통해 실물 자산의 원본성이나 진품성을 인증하고, 실물 자산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기술로 활용하고자 하는 림피디티의 시도에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