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에너지대전서 스마트싱스 에너지·고효율 공조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된 고효율 공조 솔루션' 등을 각각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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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 멀티브이 아이. [자료:LG전자]

삼성전자는 집 안 에너지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전시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에코 솔루션 존' '에너지 솔루션 존' '비스포크 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줄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할 경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준다.

에코 솔루션 존에서는 친환경 제품·기술이 소개된다. 포장재를 창의적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패키지, 일회용 배터리 교체 없이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충전 가능한 솔라셀 리모컨 등을 볼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냉매 R32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가정용 비스포크 무풍에어컨도 소개한다.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빌딩 내 주요 기기를 통합관리하고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빌딩 솔루션과 무풍 절전 기능에 냉방부터 따스한 체온풍 기능까지 더해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 등 상업용부터 가정용까지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솔루션이 전시된다. 비스포크 홈 존에서는 제 25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홈 제품들이 고효율 기술력을 뽑낸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푸른 정원을 콘셉트로 꾸몄다.

이번 전시의 대표 제품은 차원이 다른 AI 기능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이 밖에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원형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 스탠드 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빌딩 자동제어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LG 비컨 솔루션', 공조기기 종합유지관리 시스템 'LG 비컨 클라우드'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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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전자 모델들이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LG전자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자료:LG전자]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