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 LG헬로비전, '지역·고객 중심 케이블TV'로 체질개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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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주년을 앞둔 케이블TV 1위 사업자 LG헬로비전이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중심 플랫폼 성장전략으로 체질 개선을 마무리했다.

LG헬로비전은 가심비·비대면 중심으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 차별화된 성장전략으로 영업이익이 2019년 292억원에서 2020년 342억원, 2021년 445억원 등 매년 증가했다.

기존 케이블TV와 알뜰폰(MVNO)·인터넷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채널 커머스방송과 양방향 커머스 '제철장터', 가전렌털 직영몰, B2B IT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12월 정부가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를 승인하며 탄생한 LG헬로비전은 출범 직후부터 정체된 케이블TV 비즈니스를 반전시키기 위해 전사적 체질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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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가 직원 면담을 하고 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초대대표 취임 3개월 차인 2020년 3월부터 방송·인터넷 가입자는 본격 순증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매출·영업이익·가입자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가 순증하고 매출·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는 2020년 이후 지속 순증하고 있다. 알뜰폰(MVNO)도 7분기 연속 순증했다. 렌털 미디어 등 기타수익도 7.2% 증가하며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구영 대표의 '뚝심 있는 지역 중심 고객가치 경영' 철학을 이행한 결과다. 송 대표는 지역채널 커머스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투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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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장윤정의 도장깨기 시즌2

LG헬로비전은 '지역 중심 플랫폼' 역할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케이블TV 성장과 차별화된 방식이다. 프리미엄 방송·통신 상품·서비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지역 커머스에 이어 신사업까지 지역 중심 유기적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로컬 라이프 시대'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커머스방송으로 지역농가 판로 확대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교통·문화관광·교육 중심 지역 특화사업으로 차별화된 사업 기반도 확보한다.

케이블TV 핵심 가치 '지역성'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성장기회도 공고히 한다.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된 지역 중심 '로컬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지역채널 경쟁력 재편, 커머스 방송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층이 6개월 새 약 1.5배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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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헬로tv UHD 가입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어났고 작년과 올해 방송·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MZ세대 비중도 35%로 증가했다.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플러스 탑재에도 타사 대비 가격부담을 낮춘 헬로tv 프리미엄 콘텐츠, 가심비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헬로TV UHD와 기가인터넷 등 알뜰형 케이블TV 결합상품과 같이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케이블TV 상품을 마련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헬로tv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전면 개편으로 콘텐츠 맞춤 추천과 아이들나라 접근성을 강화하며 개편 전인 6월 대비 8월 순 이용자 수(UV)가 61% 급증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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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서비스에서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저격에 성공했다.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반값 유심, 비대면 셀프개통, 생활밀착 유통 등 서비스에 힘입어 헬로모바일 신규 가입자는 2040세대가 과반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서비스 번개설치와 1분 셀프렌털 바로구매 등 직영몰에 특화된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표. LG헬로비전 연간 실적 추이(자료:LG헬로비전)

출범 3년 LG헬로비전, '지역·고객 중심 케이블TV'로 체질개선 성과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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