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분기 매출 774억원···영업이익 1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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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3분기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 19로 인한 시장경기 악화, IT업계 인력난에 따른 용역 서비스 제공 지연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을 위한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다는 평가다. 기업 IT 투자가 차츰 회복되면서 이연됐던 계약이 다시 체결되는 등 수익성 확대 요인이 뚜렷한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요구와 맞물리며 출시 2년 차를 맞은 아마란스(Amaranth) 10이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RP 10, WEHAGO 등 회사의 핵심사업 분야에 대한 시장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은행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금융 인프라와 연계돼 기업 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업용 클라우드를 의료 빅데이터 시장으로 확장하며 추진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및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역시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충분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다각도로 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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