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과총-순천대, '전남지역 산업 전망·전략 포럼' 공동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26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중회의실에서 '2022 전남 지역산업 전망과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전남 과총이 순천대학교 미래신산업추진단, 지능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포럼은 향후 전남지역 주력산업으로 추진해야 할 우주산업과 과학치안을 위한 드론산업의 전망과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산업과 과학치안, 메타버스, 치안드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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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전남 지역산업 전망과 전략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주산업은 김용규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장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발사체 특화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소장은 국가 우주산업 도약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배경 및 필요성, 지자체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과학치안에 대해서는 서명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치안기획팀장이 '자치경찰제와 과학기술로 우리 전남을 더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자치경찰제 소개 △경찰청 연구개발(R&D) 사업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경찰 미래비전 2050에 대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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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26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전남 지역산업 전망과 전략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인영 GS ITM(지에스 아이티엠) 부장은 메타버스 분야 정의 및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이현석 대한항공 드론섹센장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섬지역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신창선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최용국 광주전남 과총 회장은 “우주산업은 반도체산업과 더불어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7대 첨단 전략산업중의 하나로서 전라남도의 중점 추진사업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우주항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국가 거점 우주항공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독자 우주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들이 전라남도가 향후 추진할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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