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2 글로벌 테크코리아' 개최…최신 기술 협력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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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글로벌 테크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테크코리아'는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최신 기술 동향, 기술협력 정보를 공유하고, 첨단 산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 기업인, 연구자는 물론 스페인, 영국 등 유럽권 해외 전문가와 세계 각지의 재외한인공학자 등 약 5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상생 혁신의 중심, 케이-테크(K-Tech)'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산업 대전환과 세계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 전략을 공유한다.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강문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자율주행차량 등으로 반도체 시장이 확대돼 반도체 파운드리(Foundry)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반도체 공정기술도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하중 지멘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대표는 대전환 시대 속에서 세계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면서, 디지털 혁신은 결국 기업 성과를 개선하고 '넷제로(Net-Zero)' 산업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공공연구기관의 전문가와 세계 각국의 재외한인공학자(K-TAG)들이 참여한 기술세미나도 개최했다. 반도체, 모빌리티, 스마트 공정 분야 국제 공동연구 성과와 신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패널토의로 분야별 기술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첨단산업 분야 세계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오전에는 유럽, 북미, 아세안 등 주요 협력 국가별 산업기술 동향과 국제협력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권역별 협력 세미나를 연다. 오후에는 한국, 영국, 스페인 기업에서 자사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상호 기술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영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 40개 기관과 우리나라 25개 기업이 일대일 기술상담회도 연다.

글로벌 테크코리아 개회식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세미나 영상 등은 행사 종료 후 '2022 글로벌 테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 녹화 영상으로 제공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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