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 운항 재개에 긍정적…“우리 해수부· CIQ기관 협의 후 재개 시점 결정”

팬스타그룹은 자사 '대한해협 크루즈' 상품 운영을 곧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품은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프로그램이다.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일본 국토교통성에 문의한 결과 11월 이후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게 팬스타 측 설명이다. 회사가 일본 규슈현, 대마도 관계자와 진행한 히타가츠항 입항 조건 등에 관한 실무협의도 마무리된 상태다.
운영을 앞둔 대한해협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팬스타드림호(2만2000톤급)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해 곧장 대마도까지 가서 히타가츠항에 입항, 1시간 정도 머문다. 승객은 육지에 하선하지 않고 선상에서 대마도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다. 이후 부산으로 돌아와 광안리 앞바다에서 닻을 내린 뒤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을 감상한다. 배는 국제크루즈로 면세점이 운영된다. 선내 기프트숍에서는 수공예 전통가방, 인형, 과자, 사케 등 일본 상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김보중 팬스타그룹 이사는 “올해 4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재개 후 손님이 몰리는 가운데 대한해협 크루즈 운항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11월에 네 차례 예정된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가운데 일부를 대한해협 크루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스타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에 이르는 대형선박이다. 선체 흔들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했다. 승객들이 뱃멀미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지난 2002년 12월 취항 이후 매해 1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누적 탑승객 수는 18만여명이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 팬스타테크솔루션,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등 계열사를 두고 화물운송업, 복합운송주선업, 하역업, 창고업, 크루즈 사업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